4학년 1학기를 보냈다.
4학년이 되고서는 갑자기 불안이가 나왔다.
라일리는 사춘기 때 불안이가 나왔지만, 난 올해 들어왔다.
주변에 일하는 친구들이 생기면서 갑자기 나도 엄청나게 조급해지고...
여러 생각들로 나도 1학기 땐 인턴을 해보고 싶어졌다.
근데 떨어졌다... 그래서 그냥 학교에 다녔다ㅋㅋㅋㅋㅋ뷁
(솔직히 이 때 떨어진 건 나도 인정한다. 서류를 너무 아기처럼 썼다.)
덕분에 학교에서 운영체제를 재수강했는데
과거 2학년 시절 운영체제 수업에서 난 뭘 했는지.. 수업을 하나도 듣지 않은 건지...
이제라도 운영체제를 열심히 들을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다.
이 수업 하나만으로도 이번 학기는 성공했다고 본다... 허허
생각보다 운영체제 자체 내용들이 너무 흥미로웠고, 방학 때 읽으려고 공룡책 샀다.
여름방학을 앞두고는 또 불안이가 몇 백 가지의 시나리오를 예상하기 시작하면서
또 인턴을 하자고 하자고 ,..
근데 또 떨어졌다.
이번엔 자소서 특강도 듣고,,,자소서도 교수님 두 분 한테나 피드백 받았고, 심지어 교수님이 나 잘 썼다고 하셨는데...ㅜㅜ
이땐 좀 슬펐다. 맨날 서류에서 떨어져서 그 뒤는 가본 적도 없다...
객관적으로 보자면 내 실력이 부족해서겠지.
인턴 두 번 떨어진걸로 현실자각한 나
완전 럭키비키잖아🍀
떨어지고 나서는 어떤 점을 더 채워야할까... 조금 스트레스였는데
너무 조급해하지 않고, 이번 여름 방학 땐 기본기를 채우면서 내가 만들고 싶던 것들을 만들면서 공부하기로 정했다.
4년 전인가... 2020년에 순수하게 내가 만들고 싶던 정아 관심도 측정 웹 만들 때가 정말 재밌었는데
저거 만들 때와 지금은 변한게 참 많은 것 같ㄷr...
확실히 지금은 저때보다 잘하지
이번 방학에도 내가 순수하게 만들고 싶었던 것을 만들어보고 싶다. 이게 학생의 방학이지.. 옳소
그리고 좀 할 때 의문이 드는 것 꼼꼼하게 따져가면서...
파이팅해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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